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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난초이야기.6
가리왕산이야기 조회수:295 183.108.129.120
2021-04-20 16:40:04

난초 재배에 있어 가장 어렵게 생각되는 부분이 물주기입니다.

게으른 사람이 난초를 키운다는 말도 있듯이

난초의 물주기를 터득하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물주기 3년이란 말도 있지요.

너무 자주 물을 주어 과습하거나 너무 주지 않아 건조해지기 쉽지요.

이외조(喜乾而畏燥)이며 여기서 과유불급의 의미가 나옵니다.

난초애호가들은 가능하면 동향(東向)집을 선호합니다.

蘭(난)자의 뜻풀이(상형)는 門안에서 東쪽을 향하고 있는 花초(꽃)이라고 풀이가 가능하지요?

난이 좋아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하여

무리하게 동향집으로 이사 가는 것도 서슴치 않지요.

자연을 사랑하는 인간의 본성과 선비정신으로 학습된 잠재된 인간의 본성이

가장 진화된 식물이라고 하는 난초와의 만남을 통해

맹모의 심정으로

난초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려는 열정은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3.

미래는 꿈꾸고 준비하는 자의 몫이라지요?

난초에 함몰(?)하여 살아가는 동안

도시에서의 생존을 위한 각박한 삶에 나날이 영혼이 피폐해져가는 자신을 느끼며

이 악취 나는 도시를 벗어나야겠다는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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